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만나 현지 시간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부활절인 일요일 자정까지,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결정이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모범을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"휴전을 위반하거나 적의 도발이 있을 경우 격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"고 군에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의 이번 휴전 선언은 미국이 전날 평화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중재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대해 미국이 지난달 제안한 30일 휴전부터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"30시간 휴전은 언론을 장식하기엔 충분하지만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위해서는 부족하다"며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현재 총사령관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격이 일부 전선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포격도 멈추지 않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"러시아가 갑자기 무조건적인 휴전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행동에 따라 그대로 움직일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00433196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