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2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민주당 출신 전 미국 대통령들이 트럼프 대통령 비판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뼈있는 한마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시카고의 빌딩 숲 사이로, <br /> <br />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향해, <br /> <br />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도 트럼프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50개 주에서 50개 시위를 한 날 열자는 '50501' 현수막이 2주 만에 다시 거리를 점령합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들은 'Hands Off' 우리말로 '손 떼라'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시민권 침해와 헌법 위반, 대규모 이민자 추방 시도, 연방 직원 수천 명 해고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입니다. <br /> <br />[마셜 그린 / 집회 참가자 : 우리는 왕이 아니라 대통령을 두고 있지만, 지금의 대통령은 스스로를 왕이라고 부르고 왕이 되고 싶어 해요. 하지만 우리는 왕을 원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독립전쟁 250주년 기념 행사에서도 '반 트럼프' 목소리가 빠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전쟁의 정신을 되새기며 '파시스트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'는 팻말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지 브라이언트 / 집회 참가자 :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을 무시하고, 학생들을 납치하며, 견제와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. 이것은 파시즘입니다.] <br /> <br />다른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처럼 빌 클린턴도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뼈있는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노력에 압도되면 미국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빌 클린턴 / 전 미국 대통령 : 저는 거의 트럼프 대통령만큼 나이가 많습니다. 요즘 읽고 듣는 많은 이야기들을 말하자면, 모두가 '누구의 분노가 더 중요한가'를 두고 다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."] <br /> <br />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버드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'불법적 억압'으로 평가했고,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트럼프 정부가 "엄청난 피해와 파괴를 초래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01506284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