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렴에서 회복 중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하면서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입관식 직후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 사인이라고 공식 발표하고, 사전에 작성된 교황의 유언장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티칸 현지에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을 공식 발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된 사망진단서에는 교황이 폐렴 외에 고혈압과 다발성 기관지 확장증, 당뇨병을 앓았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1일 아침 7시 35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살 때인 1957년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잘라내는 등 호흡기 질환을 평생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2월 14일부터 38일간 양쪽 폐에 염증을 앓아 치료받은 뒤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황의 선종 당일 저녁 입관식도 엄수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황의 입관식은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 집에서 거행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페렐 추기경이 교황 장례 예식 문서에 따라 선종 확인과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이 서거함에 따라 9일간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유해가 이르면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에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이 남긴 유언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2022년 6월 29일 작성된 유언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밖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무덤에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자신의 교황명을 라틴어로 새겨주기를 원했다고 교황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바티칸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20515427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