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렴에서 회복 중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하면서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 사인이라고 발표하고, 미리 작성된 교황의 유언장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티칸 현지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수많은 인파가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년 88살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아스트리드 / 미국인 가톨릭 신자 : 전 세계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픕니다. 교황은 가톨릭과 비가톨릭 모두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죠.] <br /> <br />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 월요일 아침 7시 35분 선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페렐 추기경은 교황이 전 생애를 주님과 교회를 위한 봉사에 헌신했다며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달여간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지오바니 / 이탈리아 움브리아 주민 : (911 테러 당시) 쌍둥이 건물이 무너져 내렸을 때처럼 놀랐어요.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황을 조만간 선출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교황의 입관식은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 집에서 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페렐 추기경이 교황 장례 예식 문서에 따라 선종 확인과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이 서거함에 따라 9일간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유해가 이르면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에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황이 바티칸 밖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무덤에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, 자신의 교황명을 라틴어로 새겨주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소박한 삶을 실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따라 장례 예식은 가능하면 검소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220610412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