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통화기금 IMF가 최근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절반으로 크게 낮춘 데는 미국 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 혼란의 영향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는 IMF 측의 공식 설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단장은 한국 성장률 전망 수정과 관련한 기자단 질문에 관세 조치 영향뿐 아니라 지난해 말 이후 한국 정치 상황 변화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.0%에서 1.0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IMF는 보고서에 한국 성장률 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는 않았지만, 이번 답변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설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욱 IMF 이사도 이번 성장률 전망 하향은 사실상 두 번 조정해야 할 것을 한 번에 한 것이라며 지난해 국내 정치 상황 변화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영향이 합쳐져 나온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2.1%에서 1.4%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관세 부과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,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소비·투자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242235332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