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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불 그 후...이재민 지원·산림 관리 현 주소는? / YTN

2025-04-25 24 Dailymotion

지난달 영남 지역을 휩쓸었던 초대형 산불, 불이 꺼진 지 한 달가량 지난 지금 현 상황은 어떤지, 또 남아있는 과제는 무엇인지 오늘과 내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들은 아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, 산불의 연료가 되는 낙엽 더미 관리도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안동시 추목리. <br /> <br />역대 최악의 산불로 생계 기반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[서선나 / 경북 안동시 추목리 이재민 : 저희 마을은 전멸입니다. 마을 자체가 다 타버리고 무너지고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송이버섯 등 자생 임산물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임업인의 고통도 심합니다. <br /> <br />[김병섭 / 경북 청송군 임업인 : 송이는 자연으로 해서 생산됐기 때문에 보상도 없다고 하는데, 그게 아닙니다. 피와 땀을 흘려야만 송이밭이 이뤄집니다.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는데….] <br /> <br />현재 산불 이재민 지원은 최소한의 생계 구호와 저리 대출이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삶의 터전을 잃었지만, 생계비 지원은 한 달 최저임금 수준. <br /> <br />주택 복구 비용도 30%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출입니다. <br /> <br />농업인과 소상공인, 중소기업인이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은 없다시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문제점은 한두 해 일이 아니어서 산불이 일어날 때마다,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, 무관심 속에 전부 폐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덕재 / 경북 청송군 이재민 : 80∼90대 분들이 그냥 맨 시멘트 바닥에 아직도 은박지 하나 깔고 지내거든요. 국회의원, 시장님, 도지사 오고 가시면 뭐합니까. 하나도 시정이 안 되는데….] <br /> <br />산 중에 깊이 쌓인 낙엽 더미는 산불의 연료가 되고, 다닥다닥 붙은 나무들은 산불 확산의 통로가 되기 때문에, 산림청 중심으로 연중 관리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불 대응 기관이 산림청과 소방청,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분산돼 있어서 예방은 물론이고, 산불 발생 시 빠르고 적절한 대처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식/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: 결국, 중앙부처에서 내려가는 방식의 지원이 되다 보니, 밑에서부터 정보를 모으는 재난 지원 체계가 부족했고, 또, 대피교육이 굉장히 부족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기후 위기 속에, 가뭄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서 산불은 앞으로 상시화하고 대형화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 지원 방안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, 권역별로 산불센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한석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60455147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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