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7일) 새벽 납북자 단체가 피해자 송환을 촉구하며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바람 방향 문제 등으로 살포를 중단한 지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. <br /> <br />'송환' '생사확인'이란 글자가 쓰여있는 거대 풍선들이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납북자피해단체들은 이 같은 풍선 8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냈는데, <br /> <br />풍선 안에는 납북 피해자 이름과 사진이 담긴 전단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 측은 정부에 생사 확인과 피해자 송환을 요구하면서 가족들의 소원을 풀어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이나 경찰 등이 없는 휴일 새벽에 기습 살포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납북자단체가 23일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을 때는 단체 측과 이를 반대하는 접경지역 지자체, 지역주민 등이 대치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룡 / 전후 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 대표 (지난 23일) : 이제부터는 우리 (납북자 피해) 가족들이 김정은이 답변할 때까지 자꾸 기술을 습득해서 평양까지 보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김경일 / 파주시장 (지난 23일) : 납북자 송환 소중합니다. 그러나 그 정당한 목적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파주 시민의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1심에 이어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지만, 파주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은지 <br />영상제공: 납북자가족모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271607018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