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를 전격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접경지역 긴장감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는데, 탈북자단체들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기동대 버스가 벽을 치듯 세워져 있고,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경찰과 대치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,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5만 장을 날리겠다며 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찾은 건데, 경찰과 주민들의 저지에 결국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전단 살포 예고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은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으로 대응할까 봐 불안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와 경찰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, 단체는 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에게 전화해 새 정부의 대북 정책 협조와 대북 전단 살포 중지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피해 가족과 논의를 이어온 최 대표는 결국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룡 /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: 생사 확인을 목적으로 내가 전단지를 보내는 거니까. 이 정부가 빨리 생사 확인을 해달라….] <br /> <br />지난달 12일,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춘 지 하루 만에 북한도 대남 방송을 중단하며 접경 지역 긴장감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탈북단체들도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결정에 호응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31958554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