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8일)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 등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학생은 범행 직후 학교를 빠져나와, 도로에서 운전하던 시민까지 다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, 사건 개요와 현장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건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8시 36분입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는데요. <br /> <br />학교 안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고, 가해 학생은 시민에게도 상해를 입혀 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교장 등 3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직후 학교를 빠져나와 차량 운전자도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흉기에 얼굴을 다친 피해자를 만났는데, 자신이 운전하던 차로 한 학생이 다가왔고 창문을 열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창문을 두드린 곳이 운전석이 아닌 뒷자리여서 처음 범행 대상을 자신이 아닌 뒤에 있던 자녀였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피해자 : 뒷자리 석 (창문을) 톡톡 치는 거에요. 그래서 '왜 치지?'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니 1∼2초 보더니 칼로 저를 여기를 얼굴을 푹 찌르고 도망갔어요.] <br /> <br />가해 학생은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 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해 학생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가방에 흉기 4점을 압수하는 등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에서 브리핑이 진행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에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브리핑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교육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충북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81558237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