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킹을 당한 SK텔레콤의 유심 무료 교체 사흘째, 오늘도 유심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현장을 방문한 분들이 계셨는데 대부분 어르신이었습니다.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이런 과정이 낯설어 무조건 현장을 찾고 있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오동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역에 있는 SKT 대리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유심 재고가 좀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은 현장의 유심 교체를 거의 포기 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은 사실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강남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같았으면 많은 소비자들이 이곳을 방문했을 테지만 보시는 것처럼 재고 소진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고 많은 소비자들이 거의 방문을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한정된 수량으로 영업점에서 조금씩 유심 교체가 이뤄졌다면 지금은 완전히 재고가 소진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마다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5월 예약분, 6월 예약분만 가능하다, 이런 안내가 붙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5월까지 예약이 다 마무리가 됐고 6월이 돼야만 된다고 지금 현장에서는 안내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SK 측이 실제로 어제 하루 유심 교체를 받은 인원이 13만 80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 23만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절반에 가까운 수로 줄어든 것을 보면 재고가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SK텔레콤 측은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유심 무상 교체 누적 가입자는 70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현장에 방문한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부분 이렇게 온라인에서 유심 교환 예약을 받는다는 고지를 보고 돌아가거나 예약 절차가 까다로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매장문을 열기 전 부탁을 받아 직접 예약 신청을 도와드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눈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이걸 직접 하느냐는 의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성욱 / SK가입자 : (유심을) 돈 주고 살 수 있냐고 하니까 없기 때문에 돈 주고 살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제가 나왔어요. 자세한 걸 모르기 때문에 우리 애들하고 한번 상의해보려고요(유심보호서비스랑 교체) 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왔어요 ] <br /> <br />고령자들은 특히 정보 소외 때문에 유심을 바꾸지 못하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301154143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