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우리나라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이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개인전 결승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던 페르자니와의 리턴 매치도 펼쳐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리올림픽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은 튀니지 페르자니의 매서운 추격을 잠재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9달이 흘러, 두 라이벌이 다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상욱 / 펜싱 사브르 선수 : 옆에서 이렇게 웃고 있지만 사실 엄청 견제 중이고요. 파리올림픽에서 이겼지만 언제라도 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위협적인 선수입니다.] <br /> <br />[페르자니 / 튀니지 펜싱 선수 : 이기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, 오상욱이 신체적으로 워낙 뛰어나서 제가 막을 수 없어요.] <br /> <br />파리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태극마크를 잠시 반납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운동을 병행하면서 TV 예능에도 출연하고 광고도 찍으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않은 삶을 살았는데, 이런 외유가 오히려 펜싱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'톱 랭커'들이 서울로 모여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승부욕이 발동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오상욱 / 펜싱 사브르 선수 : 펜싱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, 그게 저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라고 생각을 했어요.] <br /> <br />파리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, 튀니지 그랑프리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오른 박상원 등 대표팀의 젊은 피도 시상대 위를 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원 / 펜싱 사브르 대표팀 : 파리올림픽 끝나고 팀의 사기나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것도 사실이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더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SK 펜싱 서울 그랑프리는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3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진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4301633207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