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관세 폭탄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선방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은 6% 넘게 급감했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발 관세 충격이 수출 수치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대미 수출은 10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.8% 뚝 떨어지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미 흑자 규모도 1년 전보다 9억 달러 감소한 4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성 /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: 미국의 관세 영향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요. 품목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돼서 나타나고 있다….] <br /> <br />특히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수출이 16.6%나 쪼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수요 부진에 관세 여파까지 미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도 3.8% 뒷걸음질 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세 충격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4% 가까이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선방을 도운 건 역시나 '효자' 반도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7% 넘게 증가한 117억 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과 아세안, 유럽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떠받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체 수입은 533억 달러이고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지난달 수출은 그럭저럭 버텼지만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앞으로 더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011946213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