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연기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2일을 시한으로, 그때까지 재판이 미뤄지지 않으면 모든 권한을 동원해 사법부를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조희대 사법부가 숭고한 주권 행사의 장에 난입해 대선을 '판권 선거'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돌려보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은 반드시 막겠다며, 오는 15일 첫 공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: 5월 12일 이전까지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 있는 출마 후보들에 대한 공판기일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십시오.] <br /> <br /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전까지 재판을 미루지 않으면 국회가 쓸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쓰겠다며, 대법원장 탄핵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에 이어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시 속전속결로 유죄 판결을 내려 이 후보를 낙마시킬까 우려하는 건데, 후보 교체 가능성은 거듭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기간 유력 후보를 법정에 수시로 부르는 것 자체가 선거 방해이자 국민 참정권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: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조희대 대법원이 5·1 사법 쿠데타로 다시 짓밟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법부를 부정하는 테러집단 같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발버둥 치며 애를 써도 이재명이 '유죄명'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, 방탄 대선을 만들려는 시도를 그만두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재명 후보 유죄 취지 판결을 사법부의 정치 개입으로 보는 민주당에선 이를 두고 보는 게 반민주적이라는 주장이 주류입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대통령 취임 시 진행 중인 재판을 멈추도록 하는 입법도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051904502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