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미사일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타격한 지 하루 만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계열 알마시라TV는 현지시각 5일 저녁 8시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서부 해안도시 호데이다의 항구가 6차례 공격당해 2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마시라TV는 "이스라엘과 미국은 호데이다항의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"며 "이는 모든 국제법과 규범을 위반하는 노골적인 전쟁범죄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후티가 이란산 무기를 운송하는 데에 쓰이는 호데이다항 시설과 인근 바질 지역의 시멘트 공장을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후티가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시멘트로 땅굴을 파고 테러 시설을 짓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공습에 전투기 20대가 동원됐으며 포탄 50발이 투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후티를 직접 타격한 것은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6번째이며, 올해 1월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하에, 예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도 "이스라엘과 미국의 합동 반격"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 이스라엘 관리는 이 매체에 "공습이 미국과 협력 속에 이뤄졌지만 합동 작전은 아니었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 소식통은 공습에 미군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아랍 매체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와 관련해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후티가 쏜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다치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곧장 "7배로 앙갚음당할 것"이라고 보복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60621365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