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에 대해 40개 의과대학이 오늘(7일)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교육부에 보고합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이 많지 않을 경우 대량 유급이 발생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의대생들 유급 규모가 확인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40개 의대는 이미 유급과 제적 대상 학생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, 비공식적으로는 어제까지 온라인 수업에 복귀했다면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각 의대의 유급·제적 현황을 오늘 24시까지 보고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결과는 바로 발표하지 않고 일러야 이틀 뒤인 9일쯤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유급은 쉽게 말해 '학사경고'로 누적되면 제적, 즉 퇴학으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유급으로 인한 제적 기준은 대학마다 달라서 일부 학교 의대생들은 이번에 유급되면 제적 대상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유급 대상 규모는 전체의 70% 안팎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'무단결석 제적' 예정통보를 받았던 5개 의대 천9백여 명이 복귀해서, 추가로 수업에 돌아온 학생들이 얼마나 될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부 추가로 돌아온 학생들이 있더라도 결국, 대규모 유급이 확실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내년 의대 1학년은 3개 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'트리플링(tripling)'이 현실화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가 복귀가 많지 않을 경우 피하지 못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의정갈등이 마무리돼 의대생이 다 복귀한다 해도 정상적인 학사운영은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40개 의대는 앞서 '2개 학번 동시 수업'은 가능하지만 '트리플링'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미 전북대와 동아대 등은 신입생이 수강신청 우선권을 갖도록 학칙을 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수강 인원을 제한할 거로 보여서, 재학생들은 수업 거부 결정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, 유급이나 제적 철회도 추가 학사 유연화도 없을 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제적 결원은 각 대학이 편입학을 통해 보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교육부는 각 대학 유급 확정 인원을 발표할 때 대량 유급에 따른 학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071456386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