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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지하철 '흉기 난동'...잇따른 무차별 범죄 / YTN

2025-05-08 2 Dailymotion

일본 도쿄의 지하철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에는 승용차 운전자가 초등학생들에게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일본에서 무차별 범죄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지하철 승객들이 계단을 따라 황급히 대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한참 퇴근할 무렵인 저녁 7시가 조금 안 된 시각, 40대 남성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20대 남성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전혀 일면식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쳤고, 이후 주변 시민들이 제압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 한 명도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열차에 탔더니 큰 소리가 늘렸고, 사람들이 일제히 열차에서 우르르 내렸고, 피투성이인 남성 한 명이 천천히 나왔어요.] <br /> <br />해당 노선의 일부 구간은 4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에는 오사카역과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JR 간사이공항선 전철 내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병원에 후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에도 도쿄 전철 안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는데, 당시 남성은 사형을 당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1일 오사카시에서는 SUV 차량을 운전하던 20대가 초등학생들에게 돌진해 학생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학부형 : 차량이 다가와 간격을 좁혀오는 듯하더니, 아이가 벽과 차량 사이에 끼이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20대 남성은 모든 것이 싫어져 초등생 몇 명을 숨지게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차별 범죄가 이어지면서,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82049494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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