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시각 7일 미국 뉴욕시 소재 컬럼비아대의 중앙도서관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들어가 이 가운데 70여 명이 대학 당국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 시위를 주최한 '컬럼비아대 아파르트헤이트 폐지'라는 교내 학생단체는 100여 명이 중앙도서관인 버틀러 도서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는 "탄압은 저항을 낳는다"며 만약 '제국주의 폭력'으로 득을 보는 대학 당국이 탄압을 강화하면 캠퍼스에서 저항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온라인 게시물에서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건물 일부를 점거하고 벽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걸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복면이나 머리 가리개를 쓰고 있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레어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 직무대행은 대학 당국이 기말고사 기간을 앞두고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온 시위 참가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거부됨에 따라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컬럼비아대는 지난해 미 대학가 전체를 뒤흔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의 진원지로 주목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행정부는 컬럼비아대가 "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에 대응하지 않았다"고 주장하면서 컬럼비아대에 주려던 지원금 중 4억 달러, 약 5천600억 원 규모를 취소하면서 시위 주동 학생 징계 등을 요구했으며, 컬럼비아대는 요구사항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81328168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