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생 10명 중 6명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8천3백여 명은 유급, 46명은 제적이 확정됐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내년에 의대 1학년은 '3개 학번 동시 수업'을 피하지 못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체 의대생 만 9천여 명 중 수업에 미복귀한 학생은 만천 378명. <br /> <br />10명 중 6명에 해당(58.4%)합니다. <br /> <br />미복귀 학생 중 예과 유급 규정이 없어 성적경고를 받는 3천여 명을 제외하고, 모두 8,305명의 유급 대상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적경고는 유급과 달리 2학기까지 미이수 학점을 이수하면 학년 진급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별도로 46명은 유급 누적 등 사유로 제적 대상 통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대학별로 학칙에 따라 소명 절차를 거친 뒤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량 유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는 멀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급과 제적, 성적경고 대상자 등 실제로 수업 거부 중인 학생을 빼면, 1학기 수업 참여 대상은 최대 6천7백여 명에 머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유급 대상 인원보다도 적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의대 1학년의 경우, 올해 셋 중 한 명(32%)만 수업에 참여해 내년에 '세 학번 동시 수업(트리플링)'을 피하지 못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육부는 이번에 유급 대상 통계만 발표하고 구체적인 수업 지원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유급에 반발해 의대 학생협회는 정부가 직권을 남용해 강압적으로 대학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교육부 차관 등 2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선우 / 의대·의전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: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시키지 않으면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 명백한 강요이자 직권남용이며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제적으로 생긴 의대 결원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편입학을 통해 충원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최성훈 <br /> <br />영상편집:강은지 <br /> <br />디자인: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091843295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