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T 해킹 사태로 가입자들이 중도 해지 위약금을 면제해 달라며 집단분쟁조정까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SKT는 거듭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, 정부는 다음 달 말 민관 합동조사결과까지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텔레콤 가입자 59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 해지 위약금 면제와 정보 유출 피해 배상 각 30만 원, 즉각적인 유심 교체 등이 요구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SKT는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한 달에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고 가입자 형평성 문제도 있다며 거듭 난색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SKT의 사운이 걸릴 정도로 큰 문제라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법인 4곳에 법률 검토도 의뢰했지만 결론이 모호한 만큼 민관 합동조사 결과까지 지켜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유상임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(법률 검토를) 그냥 요약한 것만 봤을 때 /그렇게 명확하지는 않아요. 결국은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를 같이 보고야 판단할 수 있겠다….] <br /> <br />동시에 정부는 외부에 SKT에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릴 수 있는 처분 수위도 자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SKT에 내려진 신규 가입 중단 행정지도는 유심 수급 현황을 토대로 한두 달 뒤쯤엔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SKT 유심이 해킹됐다거나 유심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사기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SKT를 사칭해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직접 보이스피싱을 통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다며 출처 불명 문자에 있는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00022164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