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대결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민간인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양국 충돌에서 처음 실전 배치된 중국산 첨단 무기의 위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붉은 섬광과 폭발음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대결이 나흘째 오가면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인도령 카슈미르 주민 : 국경 지대가 위험해서 주민들은 밤에 벙커로 피신합니다. 적이 밤에 사격하거나 포격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요.] <br /> <br />앞서 인도는 지난 7일 테러 세력 제거를 이유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고, 바로 파키스탄도 맞공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드론 3백여 대와 포격으로 종교 시설을 겨냥했다며 추가 보복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, 민간 공항 24곳을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크람 미스리, 인도 외무장관 : 파키스탄 측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예배 장소를 포격하는 것을 다시 한번 목격했습니다. 여기엔 수도원, 사원이 포함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오히려 인도 드론 70여 기가 국경을 넘어와 무력화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파키스탄군이 동원한 중국산 첨단 무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은 공중전 과정에서 중국산 전투기 J-10C를 동원해 인도 공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흐마드 샤리프 차우다리, 파키스탄군 대변인 : 5대의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하면, 말 그대로 5대의 항공기가 격추됐다는 뜻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 SNS에는 추락 잔해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 3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미 당국자도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산 전투기의 첫 실전 투입 사례로, 서방 무기와 대결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인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첨단 무기 대결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00717527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