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콧 베센트 장관·허리펑 부총리가 첫 협상 지휘 <br />무역 전쟁 시작된 이후 첫 대면 협상…결과에 촉각 <br />WTO "긴장 완화를 위한 긍정적인 건설적 조치"<br /><br /> <br />무역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미국과 중국의 첫 협상이 곧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적정선에서 일부 관세율을 낮추는 이른바 '긴장 완화'에 합의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스위스 현지 시각으론 지금이 10일 새벽인데, 협상은 언제 시작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체적인 협상 시간은 물론 장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 확인된 의제도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양측 협상단은 이미 제네바에 도착해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, 중국에선 '경제 실세'로 꼽히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틀간의 협상을 지휘합니다. <br /> <br />무역 전쟁이 시작된 이후 양측이 처음으로 대면 협상에 나서는 만큼, 전 세계가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45%의 관세를 부과하고, 여기에 중국이 125% 보복 관세 등으로 맞서면서 양국의 무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그 충격으로 전 세계 경제는 사상 초유의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협상을 앞두고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"긴장 완화를 위한 긍정적이고 건설적 조치"라고 환영의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협상단을 모두 만난 스위스 정부도 교황 선출까지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켈러-주터 / 스위스 대통령 :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성령께서 어제 로마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. 이번 주말 제네바에도 임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만나는 것 자체는 긍정적 신호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, 미국이 주장하는 무역 불균형이나 비관세 장벽 등은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 바탕엔 세계 1, 2위 경제 대국 간의 구조적인 경쟁 관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협상에선 최소한의 무역 재개를 목표로 한 부분적인 관세율 인하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쪽에서 잇따라 '긴장 완화'라든지 구체적인 관세율 인하 수치가 거론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센트 재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직접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01043301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