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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..."맞춤형 지원 절실" / YTN

2025-05-10 108 Dailymotion

최근 결혼이주여성 6명이 'JDC 러브인 제주' 사업을 통해 모처럼 친정 가족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안정되게 정착하려면 교육 프로그램 같은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최형석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근교에 위치한 블라칸 주. <br /> <br />노랑머리가 인상적인 김체린 씨가 5년 만에 찾은 친정집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로 시집온 지 20년이 넘었지만, 건강이 좋지 않은 친정엄마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동생의 두 딸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이번 고향 방문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체린 씨가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한 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강사로 활동하면서 필리핀 사람이라는 걸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엄연한 한국인이지만, 차별만큼은 참기 힘든 상처입니다. <br /> <br />[김체린 (필리핀 출신) : 필리핀 사람을 만약 차별하면 싫어요. 똑같은 사람인데 우리가 언어, 문화 다르지만 피부 색깔도 다르지만 다 똑같은 사람이잖아요.] <br /> <br />특히 제주도 내 필리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누구보다도 적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이 소통하고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[김체린 (필리핀 출신) : 교육 프로그램 계속 있어야 돼요. 모임 있으면 계속 만나요. 모임 있으면, 프로그램 있으면 계속 만나요. 이렇게 하면 혹시 무슨 문제 있으면 해결 빨리빨리 돼요.] <br /> <br />때문에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 같은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석범 / KCTV 제주방송 방송본부장 : 흔히들 보편적 복지라고 하는데요. 다문화 가정에도 마찬가지 이러한 복지 개념이 도입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서로 간의 차이는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주는 노력들이 돼야 되거든요.] <br /> <br />제주에서 모범적으로 살고 있는 혼이주여성들에게 그리운 고향 방문의 기회를 주고 있는 JDC 러브인 제주 사업. <br /> <br />이제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.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서라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마닐라에서 KCTV 뉴스 최형석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형석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10255396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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