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ACR에 70여 개국 제약 업계 관계자 2.5만 명 참석 <br />제약 업계,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부과 방침에 근심 <br />제약 바이오 업계 비상…로슈, 미국 생산 대폭 확대 <br />국내 기업은 미국 수출 방식 따라 관세 영향 달라져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방침에 글로벌 제약·바이오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들은 관세를 피해 미국 현지 생산과 기술 수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년 70여 개국 제약 업계 관계자 2만 5천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 암 연구 학회, AACR. <br /> <br />제약 기업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방침에 걱정이 앞섭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5일) : (의약품 관세에 대해서는 이미 어떤 결정이 나왔나요?) 그렇습니다. 2주 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유럽의 대형 제약사인 로슈는 미국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미라 클래스닉 /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 관계자 : 업계에선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달가워하지 않아요. 제네릭 회사들이 관세에 대해 좀 더 걱정이 많을 겁니다.] <br /> <br />국내 기업의 경우엔 미국 수출 방식에 따라 관세 영향이 달라질 전망. <br /> <br />CMO, 위탁 생산 방식은 한국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미국에 공급하는 구조로 관세가 단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 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. <br /> <br />반면, 신약 후보 물질을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엔 제품 수출이 아닌 만큼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조원동 / 현대ADM바이오 고문 : 우리 제약사 스스로 신약 물질을 개발하고 신약을 어떻게 더 론칭, 출범시킬 수 있느냐 하는 데 조금 더 매진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이번 AACR에서 미국과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신약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에 기술 투자와 공동 개발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미국이 의약품의 주요 약효 성분인 API의 72%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는 세계 각국에 앞서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에서 YTN 이승윤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50106413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