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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조사하랬더니 불난 집에서 돈부터 슬쩍...일 경찰 신뢰 타격 / YTN

2025-05-15 1,390 Dailymotion

경찰관 A 씨, 주택 화재 현장에서 현금 훔쳐 <br />소방관·경찰 현장 조사 분주한 틈 노려 절도 행각 <br />집주인 숨진 집에서 남아 있던 천엔 한 장까지 훔쳐 <br />익명신고 받은 경시청 조사 통해 덜미<br /><br /> <br />일본에서는 화재 조사를 담당하던 경찰이 불난 집에 남아 있던 돈을 몰래 훔쳐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동안 훔친 금액은 9백만 엔, 우리 돈 8천 6백여만 원에 이르는데, 일본 경찰의 신뢰에 금이 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2년 10월 도쿄 시부야구의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시청에서 화재 범죄를 전담하던 경찰관 51살 A 씨는 이곳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주인이 숨진 방을 조사하던 A 씨는 방에 있던 현금 300만 엔을 몰래 훔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들과 경찰들이 현장 조사에 분주한 틈을 노렸는데, <br /> <br />지난 3년 동안 화재 현장에서 이런 식으로 빼돌린 돈은 모두 9백만 엔. <br /> <br />우리 돈 8천6백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집주인이 숨지고, 집은 모두 타 현장에 남은 건 천 엔 지폐까지 한 장이었는데, 이것도 챙겨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결국 익명의 신고를 받은 경시청 조사를 통해 꼬리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 근처 살던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정말 최악이네요. 경찰은 그런 사람을 잡기 위해 있건만 신뢰조차 못 하겠어요.]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정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안 이상하네요.] <br /> <br />경찰관 A 씨는 화재 범죄 수사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, 경시청 내 '기능지도관'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시청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,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엄중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일본 경찰의 신뢰에 미칠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52047238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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