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, 오늘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있었던 '2+2' 회동 이후 통상 관련 첫 고위급 접촉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양측은 관세협상 실무협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안 장관이 언제 그리어 대표를 만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안덕근 장관은 오늘 오후 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곳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+2 회동에서 합의했던 것처럼 오늘은 양측이 만나 한미 관세협상 실무협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시간은 30분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만 이미 한미가 그제는 국장급 협의, 어제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그리어 대표가 만나 의견 교환을 한 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치는 않다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 통상 당국은 관세·비관세, 경제 안보, 투자 협력 등 분야를 나눠 실무협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 무역대표부 인력 200여 명이 현재 18개 나라와 동시에 관세협상을 벌이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는 협상 진척이 그다지 크지 않은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자동차와 철강 등 우리 수출 주력품목에 25% 관세가 부과돼있고, 오는 7월 8일이면 상호관세 25%가 더해지는 만큼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고 조기 대선을 앞둔 정부가 협상에 속도를 낼 수도 없는 딜레마 상태인 만큼 오늘 회담에서도 협상의 세부 결과물이 나오긴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그리어 대표가 오늘은 특별히 우리 조선업계와도 만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조선업계 선두주자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관계자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잇달아 단독 면담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에서 정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간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면서 공동 기술개발이나 선박 건조 협력,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미국에서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를 제기하면서 HD현대 측의 크레인 제조 역량도 부각한 것으로 알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61047343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