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진화 과정에 공장이 일부 무너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연기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,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7시쯤부터 시작된 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고요. <br /> <br />하늘에는 소방 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 헬리콥터 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틈에서도 연기가 쏟아져 나오고요. <br /> <br />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초기보다는 연기가 조금은 사그라지기는 했지만, 쉽게 꺼질 것 같지는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반 전에는 진화 중이던 공장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하중 때문에 공장 건물 1층부터 3층까지가 무너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소촌동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게 아침 7시 11분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17분 만인 7시 28분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다시 30분만인 7시 59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화재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내부에는 20톤에 달하는 고무가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재가 빨리 진압돼야 할 텐데요. 그런데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도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공장 직원 25살 A 씨인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공장 옥상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투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공장 2층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이는데, 소방당국은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불길이 2차 공정이 이뤄지는 옆 공장 동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인데요. <br /> <br />번지고 있는 공장 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양철이 막고 있다 보니, 물이 통과하기 어려워 진화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옆 동에 불이 옮겨붙어서 119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서 불을 끄고 있고요. <br /> <br />또 굴착기를 이용해 건물을 일부러 부숴서 불길이 더 옮기지 않도록 작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71202171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