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택 거래가 급증하면서 가계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불과 보름 사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 원 넘게 급증했는데요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모레(20일) 대출 더 문턱을 높이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들어 15일까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46조 원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보다 무려 2조 9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속도라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5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가계대출에 고삐가 풀린 가장 큰 이유는 금리 하락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등 규제 완화 여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희 /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: 제도가 도입되고 금리라든가 이런 부분이 자금을 쓰기가 유리하게끔 된다든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미리 시장은 움직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더욱이 대출 문턱을 더 높이는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까지 몰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스트레스 DSR은 쉽게 말해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가상의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1단계를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3단계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3단계의 경우 수도권은 스트레스 금리를 1.5%로 올리고 비수도권은 이보다 낮게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환 / 금융위원장 (지난 7일) :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, 또 느끼는 경기의 상황에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연 소득 6천만 원인 대출자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천2백만 원 줄어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모레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82315284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