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텔레콤은 IMEI, 휴대전화 고유식별번호만으로 '복제폰'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며,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감지 시스템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체 조사 결과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에서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텔레콤은 그간 고객의 불편에 사과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, <br /> <br />곧바로 단말기 식별번호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단말기 식별번호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숨어든 악성 코드를 미리 찾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때는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류정환 / SKT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: 3가지 체제의 통합보안 관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저희가 과거 기록을 쫙 한 번 봤습니다. 일단 유출에 대한 건 찾지 못했습니다. 그래서 유출이 없었다고 말씀드리는 거고요.] <br /> <br />이어 단말기 정보가 유출됐더라도 '복제폰'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제조사 설명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자체 시스템을 강화한 만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정환 / SKT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: IMEI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. 일단 단말 상에서도 하기 어렵습니다. 사실상 불가능하고요. 설사 됐다고 하더라도 저희 망에서 현존하는 기술로 다 막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시스템 허점을 노리거나, 정보 유출 기록까지 지우는 등 해커들의 목적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유동영 / 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: 해커라는 조직은 그 타겟팅으로 요새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그들이 준비한 시나리오에 맞을 경우에는 그게 이제 활용도가 있겠죠. 파일 생성 날짜나 이런 거를 지울 수도 그러니까 변경시킬 수 있는데….] <br /> <br />SKT 해킹 사고 뒤 한 달 동안 유심 복제 피해나 개인정보 거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국의 기간통신사를 노린 테러 또는 국내 유력인물을 노린 감청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민관합동조사와 경찰의 수사 결과까지 모두 지켜본 뒤에야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이영재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92230152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