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가 균형무역, 비관세조치 등 6개 분야로 나눠 관세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내일 정부 대표단이 2차 기술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갑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 전 사실상 마지막 대면 협의로, 미국 측 속내를 얼마나 파악하고 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만나 합의한 대로 이번 주 곧바로 2차 기술협의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주무 부처인 산업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단장으로 10여 명 규모의 정부 대표단이 꾸려졌는데, <br /> <br />기재부와 과기부, 농식품부 실무진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단은 2박 3일 정도 미국 워싱턴 DC에 머물며 릴레이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향후 관세협상을 6개 분야로 나눠 논의하기로 했는데, <br /> <br />예를 들어 비관세조치와 관련해 수입 규제나 검역 문제를 논의할 때는 농식품부 실무진이 참여하고 <br /> <br />디지털 교역과 관련해 망 사용료 문제를 논의할 때는 과기부 실무진이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'줄라이 패키지' 안에서 뭐를 구체적으로 우리가 풀려고 협상의 테이블 안에 올라오게 될지는 저희가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농림부를 포함한 여러 가지 관련 부처들이 함께 포함이 돼서 이슈별로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곧 새 정부가 출범하다 보니 이번 기술협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미국 측 요구사항을 탐색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안건 가운데 미국 측이 가장 우선시하는 게 뭔지 정확히 파악해 차기 정부에 전달하고, 이후 관세협상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게 급선무인 상황. <br /> <br />일단 다음달 중순 추가 고위급 접촉이 예정된 가운데,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끝나는 7월 8일 전까지 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을지 전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이은경 <br />디자인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92255478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