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자신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사 부담에서 벗어난 최 회장은 관세 협상 측면 지원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나온 뒤 최태원 회장은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국 전 판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원 / SK그룹 회장 :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만약 2심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1조 원대 재산분할액을 마련하기 위해 SK㈜ 주식 상당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는 처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SK㈜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만큼 지배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법원이 재산분할에서 최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런 위기는 일단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파기환송심에서 재산분할을 다시 다퉈야 해 이혼 소송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은 개인사 부담에서 한결 벗어나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미국 방문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지면서 인공지능 인프라 프로젝트인 '스타게이트'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원 / SK그룹 회장 :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.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,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함께 초청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도 점쳐집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총수들의 미국 방문 시기가 정부 관세 협상단과 겹치는 만큼 협상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강영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0162240230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