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각서 작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답변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"이제 우크라이나 차례다. 중요한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"며 우크라이나가 국가를 보존하기 위해 '건설적' 입장을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합의했다고 밝힌 평화협정 각서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 각서가 향후 평화협정의 윤곽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 해결 원칙, 협정 체결 일정, 휴전 가능성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"러시아가 시간을 벌려는 것이 분명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30일간의 휴전을 받아들이고 직접 정상회담에 나설 것을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도 러시아가 각서 제안으로 새로운 시간을 확보했다며 "기한이 정해지지도 않은 채 미래에 가능한 각서의 원칙들이 정해질 때까지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러시아는 이 시간을 원하는 대로 활용할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02350370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