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와 달리 미국 최대의 주택 개보수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가격 동결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 인사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관세로 인한 경제 부담은 여전하다며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최대의 주택 개보수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이외의 어떤 나라도 구매량의 10%를 넘지 않도록 제품 공급원이 다양해 관세로 가격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테드 데커 / 홈 디포 최고경영자 : 모든 것은 제품에서 시작됩니다.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갖추고 적절한 가격, 합리적인 가치로 제공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관세로 가격 인상에 돌입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유통 업체 월마트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고, 일본 자동차 업체 스바루 미국 법인도 최대 2천 달러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월마트가 부담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관세를 부과하고 유통, 제조업체들이 추가 비용을 흡수하게 만들려는 트럼프의 방침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됐지만, 관세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소매업체들의 관세 대응 방안은 엇갈리고 있지만,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이 3분기부턴 불가피할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연준 인사들은 경기 침체보다는 물가 관리에 통화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10635032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