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"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"는 말로,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인하 압박에 맞섰는데요,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,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하반기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리며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1%포인트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처음이자,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4.25∼4.5%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은 견조하고 실업률도 최근 몇 달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"경제가 여전히 강하다"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,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떠한 답변이나 논평도 하지 않겠습니다. 그게 적절하기 때문입니다. 연준이 늘 그랬듯 소임을 다할 거라고 확신하셔도 좋습니다.] <br /> <br />파월 의장은 고율 관세 등에 따른 물가 인상 우려 등에 대해서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실상 압박이 통하지 않은 건데,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온 뒤 SNS에 글을 올려 "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재무부가 불필요한 규제 감축을 주도하고 대출도 풀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연준이 다양성과 젠더 이념, 청정에너지, 가짜 기후변화에 시간을 덜 썼다면 인플레이션은 절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 동결이 영향을 줬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정이라 낙폭은 비교적 제한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301214329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