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영 이스라엘 대사 불러 항의…추가 제재 발표 <br />유럽, ’EU-이스라엘 협력 협정’ 재검토하기로 <br />지난해 아일랜드도 협정 재검토 요구했지만 무산 <br />EU, 2022년 이스라엘과 교역 1위…상당한 영향 예상<br /><br /> <br />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신중론을 고수해왔던 유럽이 이스라엘을 향한 제재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자유무역협정, FTA를 중단하기로 했고 EU, 유럽연합도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확대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FTA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래미 / 영국 외무장관 : 오늘 저는 이스라엘과의 새로운 무역,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중단했음을 발표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은 또 주영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EU도 회원국인 네덜란드의 제안에 따라 FTA와 비슷한 EU-이스라엘 협력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스파 벨트캄프 / 네덜란드 외무장관 : 제가 주목한 것은 네덜란드가 EU-이스라엘 협력 협정 제2조, 즉 인권에 관한 조항을 검토하는 데 있어 취한 구상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친팔레스타인 성향인 아일랜드가 마찬가지로 협정 2조에 근거해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제재가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강화되고 구호물자 반입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교역에서 EU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기준 1위인 만큼 협정 무효화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기드온 사르 / 이스라엘 외무장관 : 우리는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외부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외무부는 "반이스라엘적 집착과 영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스스로 경제를 해치려는 거라면 그건 그들의 선택"이라며 애써 무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10635046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