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린 미 연방준비제도가 좀처럼 금리를 낮추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을 살 때 빌리는 돈에 붙는 이자율인 '모기지' 금리도 여전히 높아 성수기인 4월 미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.5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통적으로 4월은 미국 주택 시장 성수기지만 올해는 '모기지'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.5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09년 이후 역대 4월 중 최저입니다. <br /> <br />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"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7%로 매우 높아 주택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트럼프의 관세로 3분기부터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준은 물가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도 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는 점. <br /> <br />[조지 시폴로니 / 펜 뮤추얼 자산 관리 매니저 : 올해 금리 인하를 4~5번에서 2~3번으로 조정했고, 빨라야 9월일 듯한데 당장 연준이 금리를 내리진 않을 것 같네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S&P 글로벌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, PMI 예비치는 52.3으로 시장 예상치는 물론, 지난달 50.2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업 PMI도 52.3로 4월의 50.8보다 올라 기대치를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2만 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천 건 감소해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세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 유통 기업들은 관세 충격파에 대비한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. <br /> <br />스포츠 의류 업체 나이키는 일부 제품의 10%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지만, 관세 때문이라고 밝히진 않았는데 이 같은 미국 기업의 눈치 보기 식 가격 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31104260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