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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보디아발 노쇼 주의보..."단체 주문이라면 일단 의심" / YTN

2025-05-24 6 Dailymotion

군이나 유명 연예인 등을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하고, 다른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하는 이른바 '노쇼 사기'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'노쇼 사기'의 본거지가 캄보디아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, 피해 회복이 어려워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양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박상동 씨는 최근 자신을 유명 연예인 소속사 실장이라는 사람에게 예약 전화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6시간쯤 뒤 30여 명이 방문한다는 말에 횟감을 손질하고 상도 차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내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실장은 연예인이 좋아하는 와인을 대신 구매해주면 음식값과 함께 지불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동 / 노쇼 사기 피해자 : 그 사람들은 와인, 자기가 말하는 와인밖에 안 먹는다고…. 느낌은 좀 쎄했는데, (사기가)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(음식) 준비를 했는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끝내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노쇼 사기'를 당한 건데, 다행히 돈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준비했던 음식 백만 원어치는 고스란히 피해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택에서 고깃집을 하는 A 씨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'김 대위'라는 군 신분증을 보고 믿었지만, 역시 '노쇼 사기'였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역시 선결제 요구를 들어주지는 않았지만, 준비했던 음식은 모두 버려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군 사칭 노쇼 사기만도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전국적으로 4백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부터 정당 관계자 등까지 사칭 시나리오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군 사칭 노쇼 사건이 캄보디아에 있는 콜센터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고, 다른 노쇼 사건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경찰이 캄보디아에 직접 가서 범인을 잡을 방법은 없는 만큼, 사실상 캄보디아 경찰에 검거를 요청하고 범죄인을 인도받는 게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조직 규모도 방대할 것으로 추정돼 검거 가능성을 낙관하기 어렵고, 범죄 수익 환수도 사실상 어려운 만큼, 단체주문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거듭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유지환 /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 : 사기꾼들은 AI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악용해 온라인상 모든 것을 진짜처럼 위조할 수 있습니다. 다른 물품을 대리해 구매해달라는 주문은 노쇼 사기의 전형적인 형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250513027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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