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핵심 관계자들이 비화폰으로 소통한 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경찰에 이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자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의 협조를 받아 전체 서버에서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가져오는 임의제출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계엄 논의 시작 시점으로 꼽히는 지난해 3월 이후 비화폰 통화 내역, 계엄 당일과 계엄 전후 대통령 집무실 CCTV 영상이 주된 확보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부에 증거로 낼 예정인데, <br /> <br />비화폰 통화 내역이 혐의 입증을 위한 핵심 물증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4차 공판 당시, 검찰이 통화 내역도 없이 진술만 믿고 있다며, '정치인 체포 지시' 등 주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과 군사령관들 사이 구체적인 통화 내역이 확보되면 이 같은 주장을 탄핵할 수 있을 거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진행 중인 계엄 후속수사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내란 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해둔 상황. <br /> <br />이번 임의제출을 통해 어느 정도의 자료를 확보할지 미지수인 만큼, 영장 발부 요청도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302239440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