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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제르맹 우승 자축' 파리서 난동...2명 사망·5백여 명 체포 / YTN

2025-06-01 2 Dailymotion

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이 난동을 벌이면서 2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 등으로 500명 넘게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. <br /> <br />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난동을 부리던 일부 젊은이들이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폭죽 등을 던지며 바리케이드까지 무너뜨립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막아섭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곳곳에서 이런 대혼란이 이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19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스쿠터를 타고 가던 행인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고, 남서부 닥스에선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 망슈에서는 열성 팬이 쏜 폭죽에 맞아 경찰관 1명이 혼수상태에 빠졌고, 전국에서 6백여 건의 화재가 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세바스티앵 샴피옹 / 파리 생제르맹 팬 : 그런 폭력에 찬성하지 않아요. 우리는 가족이고 아이들이 있는데 혹시 몰라서 오늘 (퍼레이드에) 데리고 오지 못했어요.] <br /> <br />선수단은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하면서, 이번 행위는 팀의 가치관에 반하며 대다수 팬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이번 소요 사태와 관련해 전국에서 55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만 491명이 붙잡혔는데, 대부분 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브뤼노 르타이오 / 프랑스 내무장관 : 많은 국민처럼 저도 매우 화가 납니다. 우리 모두 이런 폭력이 발생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.] <br /> <br />앞서 파리 경찰은 결승전 당일 시내에 5천 명 넘는 인력을 배치해 대비 태세를 갖췄지만, 결국 사고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20434047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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