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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박스쿨 대표 교육부 자문위원 해촉...늘봄학교 관리 '구멍' / YTN

2025-06-02 0 Dailymotion

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 관련 의혹이 커지자, 교육부는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던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를 해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 댓글 부대 출신들이 초등 늘봄학교에서 수업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, 교육 당국의 허술한 강사 관리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리박스쿨 대표인 손 모 씨는 지난해부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, 올해 초에는 워크숍에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댓글 부대 의혹 등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급히 손 씨를 자문위원에서 해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위촉 당시엔 이러한 논란을 몰랐고, 자문위원이 124명에 달하는 만큼 이주호 권한대행이 손 씨를 개별적으로 알고 있었을 확률은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단체가 일선 교육현장에 파견한 늘봄학교 강사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역시 손 씨가 대표로 있는 늘봄학교연합회에서 강사를 뽑아 파견한 건데, 극우 성향의 정치적 견해를 어린 학생들에게 설파했을 거란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서울 시내 10개 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확인됐고 이름은 다르지만, 관련 있는 단체들이 전국 각지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의혹이 제기된 프로그램은 리박스쿨이 아닌 서울교대가 만들었다며 논란을 경계했지만,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실제 어떻게 수업했는지를 알 방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늘봄학교 강사 채용 시 정치적 중립성을 검증할 만한 장치는 따로 없는 탓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모든 늘봄학교 수업을 모니터하고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, 학생들이 강사의 문제 발언을 부모에게 전달해 민원을 넣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은 늘봄학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은미 /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위원장 : 이 단체는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을 자신들의 이념을 선전하는 도구로 삼으려 했습니다.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해당 강사들이 정치적 중립을 어겼는지, 지금까지 확인된 수업 외에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강영관 이근혁 <br />디자인: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22323055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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