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은 3개 특검이 본격 출범하기 전까지 진행 중인 주요 사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특검으로의 대규모 파견이 예상되면서, 검찰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3대 특검법'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검찰은 맡고 있던 주요 사건들을 특검에 넘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후속 수사를 진행 중이던 비상계엄 사건,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, 서울남부지검이 각각 수사하던 공천개입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, 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사건들이 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수사하던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등도 이제 특검이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검찰은 특검이 출범해 사건 이첩을 요청하기 전까지 관련 수사나 공소유지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앞선 수사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, 추가 수사나 기록 보완 등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3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, 검찰은 전례 없는 상황에 혼란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규모 파견 검사 차출로 업무가 마비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개 특검은 모두 합해 최대 120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데, <br /> <br />내란 특검의 경우 공소유지 중인 검사까지 별도로 파견받을 수 있어 실제 더 많은 검사가 차출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력을 갖춘 검사에 더해 수사관 등 대규모 인력이 한꺼번에 빠진다면, 일반 사건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단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검찰 내부에선 향후 특검과 검찰 사이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단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임명과 준비 기간까지 거치면, 특검 수사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052312028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