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플러스, 울산 남구점 포함 10곳 ’계약 해지’ 통보 <br />임차료 조정 협상 결렬…’폐점 위기’ 우려 커져 <br />임차 점포 68곳 중 27곳에 계약 해지 통보<br /><br /> <br />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최근 울산 남구점을 포함한 10개 점포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폐업이 실제 이뤄질 경우 고용문제는 물론 지역상권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3년부터 문을 연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. <br /> <br />20년 넘게 인근 주민들의 생활 마트 역할을 해왔지만, 최근 폐점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1일 홈플러스가 울산 북구점에 이어 남구점을 포함한 전국 10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점포 임대인들과 임차료 조정 협상에 나섰지만, 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예고 없이 들이닥친 폐점 위기에 직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은미 /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직원 : 여기 홈플러스 문을 여는 동시에 입사를 했었거든요. '내가 (여기서) 정년을 보낼 수 있을까?' 제일 안타까운 건 이제 들어온 입사 1년 차 젊은 직원이 '언니 저는 이제 들어왔는데 문 닫으면 어떡해요?' 그 사람들 보면서 마음이 되게 아파요.]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조봉태 / 울산 남구 야음동 : 굉장히 불편하죠. 손님이 엄청 많이 사용하는데 (폐점 위기라는) 소리 듣고 시민들이 대부분 굉장히 걱정 많이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전국 홈플러스 126개 점포 가운데 임차 점포는 68곳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협상 결렬로 계약 해지가 통보된 점포는 27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 측은 해지권 소멸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폐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폐점 여부는 다음 달 10일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안이 제출되면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폐점 위기에 고용 불안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라경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창종 <br />디자인 : 이윤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라경훈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080207392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