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달에만 6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토지거래허가구역 반짝 해제 영향에, 다음 달 DSR 규제를 앞두고 선수요까지 맞물린 탓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, 가계대출 규모가 한 달 새 큰 폭으로 커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만 6조 원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'가계대출 동향'을 보면, 5월 전 금융권 가계 대출은 6조 원으로, 직전 달 증가 폭보다 7천억 원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이후 일곱 달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새 5조 6천억 원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역시 지난 한 달 사이 4조 2천억 원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큰 폭의 오름세는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제의 반짝 해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탓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2~3월에 크게 늘었던 주택거래가 영향을 미친 데다, 다음 달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선수요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계부채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, 금융 당국의 대응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연 뒤, 가계부채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정책적 노력도 추진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수도권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관리·감독을 대폭 강화하고,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주담대 대출 규제 우회 사례가 있는지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은행마다 월별·분기별 관리 목표를 지키는지 확인하고,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높은 은행에는 관리방안을 협의하는 등 구체적인 조처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올해 공급계획 안에서 보금자리론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서민금융 공급 확대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6111447371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