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남북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의지" <br />"대선 때 약속한 접경지역 주민 고통 완화 실천" <br />"최근 북한 도발 없어…긴장 완화 위한 선제 조치"<br />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지시했다고,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, 북한이 여기에 호응할지 반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지시했다고요? 자세한 내용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우리 군 당국이 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를 통한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바를 실천했다며, 이는 북한의 소음과 방송으로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북한의 중대 도발이 없었던 상황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 조치이고, 상호 신뢰 회복의 물꼬를 트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6월, 우리 정부는 북한이 쓰레기 풍선 등을 지속적으로 살포하자 6년 만에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후 북한도 대남방송에 나서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피해를 겪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,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등 접경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를 듣고,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와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북한이 우리 측의 화해 손짓에 호응해 대남 방송을 중단할지 여부가 이재명 정부의 향후 남북 관계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111850408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