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울산 장애인시설 학대 첫 재판...피해자 가족 '엄벌' 호소 / YTN

2025-06-13 6 Dailymotion

울산의 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벌어진 생활지도원들의 충격적인 폭행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첫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, 피해자 가족들은 재판부에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, 울산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던 입소자 한 명의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드러나게 된 학대 행위. <br /> <br />경찰이 해당 시설에 설치된 CCTV 12대의 한 달 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생활지도원 20명의 수백 건의 학대 행위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중 혐의가 무거운 4명을 구속했고, 여성 생활지도원 한 명을 제외한 남성 생활지도원 3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중증 장애를 가진 입소자들을 때리거나 발로 차는 등의 신체적 학대 행위를 가한 횟수만 265차례. <br /> <br />피고인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가 방청석에 있던 피해자 가족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자, 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"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맞아야 했다"며 "선생이라 부를 수도 사람이라 할 수도 없는 가해자들에게 엄벌을 내려달라"고 간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(저희 아들이) 엉금엉금 기어 다니거든요. 기어서 들어가니까 자기한테 기어온다고 볼때기를 사정 없이 딱 때리더라고요. 경찰도 '저건 사람도 아니에요. 사람이 아니에요', 이러더라고요.] <br /> <br />현재까지 알려진 이 사건의 피해자만 30여 명. <br /> <br />구속된 생활지도사 4명 외에 나머지 직원 16명과 시설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가해자들의 반성 없는 태도에 피해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집에서 반성하고 있으라고 격리시켰는데 그 사람들 다 놀러 다닌대요. 구속되지 않은 선생님들이 해외로 여행을 다니고 이렇게 하는 것을 카톡에 올리고….] <br /> <br />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기소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구현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현희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140212163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