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이틀째, 피해자 가족들은 황망함 속에 서둘러 사고 현장으로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사 측도 외교당국과 협의를 거쳐, 현지에서 가족 지원을 전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속속 인천공항으로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틀째에도 구조와 수색에는 뚜렷한 진척이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주변의 위로를 받으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고 출국장 문을 나섭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관광객 가족 : 마음 굳게 먹고, 잘 갔다 오고.] <br /> <br />이렇게 하루 동안 피해자 가족 40여 명이 모두 5개 항공편에 나눠타고 급히 헝가리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사도 사고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 도착한 직원들은 곧장 외교당국과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사고 수습은 외교부가, 가족 지원은 여행사 측이 전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무 / 참좋은여행사 전무 : 여행사로서 잘할 수 있는 현지에서의 숙소, 교통편, 통역 등 고객 업무 지원…. 이제 정부기관에서 현장 사고 수습을 주관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능력과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소식 이후 '참좋은여행'의 패키지 여행상품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사 측은 이용객 불안을 고려해 사고가 난 동유럽뿐 아니라 다른 지역 여행상품도 조건 없이 취소를 받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안전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유람선 관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312209287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