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영국 기지에서 이란 향해 출격?..."전쟁 휘말릴 우려" 격론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20 0 Dailymotion

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영국이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간 18일 정부의 긴급 대응 회의인 '코브라'를 소집해, 미국이 군사 지원을 요청할 경우 어떻게 할지를 논의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선 전면적인 군사 개입, 제한적인 군사 지원, 전면 지원 거부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의견이 오갔는데, 이 가운데 제한적인 군사 지원이 가장 유력하다고 더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한적인 군사 지원으로는 인도양 차고스 제도에 있는 '디에고 가르시아' 공군기지를 미군에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이 기지는 이란에서 약 4천㎞ 거리에 있으며, 미국의 B-2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이란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. <br /> <br />B-2 스텔스 전폭기는 무게 13t의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-57을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4월 이란과의 핵 협상 과정에서 B-2 전폭기가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배치됐고, 과거에도 종종 B-2 전폭기가 이곳에 배치된 적이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머물기 위해 영국이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크로티리 기지에는 영국 공군의 주력인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14대도 배치돼 있는데 이슬람국가(IS) 격퇴 작전을 위해 배치된 이들 전투기가 이라크와 시리아 등의 친(親)이란 민병대 공격에 투입될 수 있다고 더타임스는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영국 정부에선 이 같은 직·간접적 군사 개입 전에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날 회의에선 영국이 방어적 지원에 한해서만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과, 영국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거절할 경우 양국의 '특별한 관계'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미국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경우 중동 지역에 주둔하는 영국군과 국민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김잔디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01339281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