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시간 18일 오후 11시쯤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 로켓이 시험 중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주 케머런 카운티 당국은 페이스북에서 스타베이스에서 통상적인 고정 점화 시험 도중 '스타십 36'에 처참한 실패가 발생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정 점화 시험은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엔진을 차례로 점화하는 테스트입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당국을 인용해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고, 화재 경위가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엑스(X)에 스타십이 10차 시험비행을 준비하다가 '중대한 변칙 상황'을 경험했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(WP) 등 미 언론은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(CEO)가 스타십의 잇따른 시험비행 실패에 이어 또다시 지상 폭발 사고를 일으키면서 스타십 개발 가도에 더욱 지연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으로,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7일에 스타십의 9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이 실패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 : 신윤정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01344191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