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,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권리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전망인데, '명심'을 앞세운 세 결집 싸움이 치열해져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월 2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'친명 양강 구도'로 치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4선 정청래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이 나오기도 전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고, <br /> <br />원내대표직에서 내려온 3선 박찬대 의원도 조만간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친명계 안에서의 권력 재편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인데, 지금까지는 2파전 양상이라 지지자들 사이 신경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는 서로를 향한 비방전이 번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9일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어쨌든 당원들의 심부름꾼 아니겠습니까. 당 대표를 뽑는 데 관심을 갖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다만 그 과정에서 서로 과도한 비방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친명계지만 지지층은 분화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의원들 사이에서도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는데,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 선거가 흥행으로 이어지는 건 좋지만, 경쟁 과열이 이제 막 첫발을 뗀 이재명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9일, YTN 라디오) : 저희가 집권 3년 차 여당도 아닌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국민들의 눈에 당권 투쟁으로 비추어질까 저는 좀 우려가 있습니다. 그래서 좀 아름다운 전당대회를 좀 꿈꾸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차기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퇴한 당 대표의 남은 임기인 1년을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뚜렷하고,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'명심'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, <br /> <br />권리당원 투표 반영률이 55%인 상황이어서 후보들은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 표심에 집중적으로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 의원과 박 전 원내대표 모두 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10508317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