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계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해온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확정되지 않아 공백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 (지난해 8월 28일) : 간호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8월,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이 10개월 만에 시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법에서 간호 관련 내용을 독립시킨 간호법은 간호사와 전문간호사, 간호조무사의 자격과 권리, 업무 등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일선 병원에서 암암리에 의사 업무 일부를 맡아온 PA 간호사의 역할을 명시해 합법적 지위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PA 간호사의 세부 업무 범위를 규정한 하위 법령은 간호계와 이견 속에 아직 입법예고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 부위 드레싱과 피부 봉합, 골수·복수 천자, 진단서 초안 작성 등 45개 행위를, PA 업무로 하겠단 정부 안이 지난달 발표됐지만, <br /> <br />간호사들은 의사를 대신하는 업무 범위가 과도하고, 의료적 책임이 전가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PA 간호사 교육을 놓고도 간극이 큰데, 간호협회는 정부 방침대로 교육만 이수해선 안 되고, 자격증을 도입해야 한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신경림 / 대한간호협회장 (지난달 26일) : 표준화된 교육 과정도 없이 의료기관의 신고만으로 허가하겠다는 무책임한 정책을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.] <br /> <br />간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, 사직 전공의 빈자리를 메워온 PA 간호사의 업무를 놓고 당분간 의료 현장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210521133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