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구조대도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쳤는데요. <br /> <br />해경과 민간이 함께하는 구조체계가 본격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제주파, 구조대, P-36정 현장 이동 구조 바람. 회전익 항공대 긴급 이륙 현장 이동 요청 완료." <br /> <br />물놀이객 3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되자, 구조대에 신속하게 출동 요청이 전파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고, 구조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수면까지 내려와 표류 중인 물놀이객 1명을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"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. 침착하세요. 침착하세요." <br /> <br />곧이어 바다에서 허우적대던 나머지 2명도 해경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해양재난구조대에 각각 구조됩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연안해역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한 해경, 민간 합동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구조 과정에서 해양재난구조대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[송상현 / 제주해양경찰서 수색구조 계장 : (구조)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 민간 구조 세력과 저희가 구조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이번 훈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해양재난구조대는 수상구조사와 잠수사, 응급구조가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부터 제주 북동부 해안에 배치돼 연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신용수 / 해양재난구조대 수중구조 부장 : 김녕 쪽에서 제트스키로 2인이 수상 순찰을 하고 그다음에 2인이 김녕 해수욕장에서 수면 순찰을 하고….] <br /> <br />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여름에 발생한 연안 사고는 모두 21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경이 모든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민간 구조대와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안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구조활동에 있어서 민간으로 구성된 해양재난구조대와 해경의 협력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윤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220256008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